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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0151227 코레일 해랑 여행 마지막날 졸린 눈 비비며 일어나보니 기차는 정동진 역에 도착해있다. 기차에서 내리면 바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더불어 눈까지 내려 앞으로 살면서도 쉽게 다시 접할 수 있는 풍경은 아닐 것 같다. 정해진 시간까지 넉넉히 사진도 찍고 여유를 즐기다가 정동진역앞에서 버스에 탑승한다. 버스는 인근의 하슬라뮤지엄호텔이라는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산 위에 위치한 하슬라뮤지엄호텔에는 호텔, 미술관, 식당, 까페등이 자리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대부분 구매의사가 있다면 구입이 가능한 작품들인 것 같다. (구매의사만 있으면 안되고 돈도 있어야 한다. 악어모양의 조형물 가격이 3천만원이었던가..예술을 모르는 무지랭이의 입장에선 비싼 가격이다.)피노키오 기념품. 이건 악어조형물에 비하면 껌값 수준이.. 더보기
20151226 코레일 해랑 여행 2일차 순천에서 기차에 올라 잠든 사이 기차는 달리고 달려 경주에 도착한다. 경주에서 내려 관광버스를 타고 한화리조트로 향한다. 한화리조트에 도착 후 온천(스프링돔) & 아침식사(뷔페)를 마치고 불국사로 향한다. 초등학교 수학여행때 마지막으로 와보았던 불국사.1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후에 와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았던것이 조금 아쉽다. 관광버스를 타고 경주의 한 한식당에 가서 점심식사를 한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음식들. 밥을 먹고 천마총에 들렀다.여행을 하는 내내 각 지역에서 문화해설가 선생님이 동행하며 설명을 해준다. 경주에서 만난 문화해설가 선생님은 신라시대의 야사 위주로 설명.아줌마 아저씨들이 좋아하시더라. 천마총을 둘러보고 다시 기차에 오른다. 기차는 부산으로.. 더보기
20151225 코레일 해랑 여행 1일차 크리스마스가 낀 3일 연휴를 맞아 가족들끼리 코레일에서 주관하는 해랑열차여행을 가기로 했다. 가격대에 따라 방은 여러가지가 있지만우리는 한 방에 양쪽에 1층/2층 침대가 하나씩 총 4개의 침대가 있는 4인실을 택했다. 첫 날 25일 아침 여덟시까지 서울역 2층에 모여 서울-순천-경주-부산-정동진-추전을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2박 3일 일정. 매번 인원이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우리 가족 포함 60명.다 기차에 탑승하고 나면 가운데에 있는 식당 칸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팀별로 돌아가며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한다. "비싸지만 기념일을 뜻깊게 보내고 싶어 조금 무리해서 왔다"는 자기소개 시작멘트가 많았던 것으로 보아금액이 비싸게 느껴졌던 사람이 나만은 아니었던 모양. 8시 40분쯤 출발한 기차는 달리고 달려 순천.. 더보기